[수도권]인사동길 13일부터 금연구역… 내년부터 과태료 10만원 부과

  • 동아일보
  • 입력 2013년 9월 11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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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문화 거리로 서울의 대표 관광지인 종로구 인사동 인사동길이 13일부터 금연구역으로 지정된다. 금연구역으로 지정되는 구간은 인사동 72∼관훈동 136에 이르는 690m 구간.

종로구는 연말까지 계도·홍보 기간을 거쳐 내년 1월 1일부터 인사동길에서 담배를 피우면 과태료 10만 원을 부과할 예정이다. 인사동길은 하루 평균 유동인구가 평일 3만∼5만 명, 주말과 휴일에는 7만∼10만 명에 이르는 대표적인 관광명소다.

최근 서울 자치구가 지정한 금연구역은 인사동과 강남대로 등 유동인구가 많은 지역뿐 아니라 한국외국어대, 경희대 등 대학가로 확산되고 있다. 종로구는 현재 23개 도시공원을 금연구역으로 지정해 관리하고 있으며 앞으로 대로변 정류장까지 금연구역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종로구는 금연구역 지정을 알리기 위해 13일 오후 2시 인사동 남인사마당에서 ‘인사동길 금연구역 지정 선포식’을 열 예정이다.

이서현 기자 baltika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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