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학교폭력, 사례는 줄어들었지만…나이 어릴수록 더 많다

  • 동아일보
  • 입력 2013년 9월 9일 11시 2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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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스대국민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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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지역 학교 폭력이 나이가 어릴수록 더 많이 발생한다는 결과가 공개됐다.

교육부와 경기도 교육청은 '2013년 1차 온라인 학교폭력 실태조사' 결과 학교 폭력이 지난해에 비해 25% 수준으로 줄어들었다고 9일 밝혔다.

그러나 학교폭력 피해 사례의 경우 초등학생이 1만여명, 중학생 8000여 명, 고등학생 3000여 명 등 나이가 어릴수록 그 수가 더 많다고 밝혔다.

이번 1차 학교폭력 실태조사는 지난 3월 25일부터 4월 30일까지, 초등학생 4학년부터 고등학교 3학년까지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교육부가 운영하는 '나이스대국민서비스(www.neis.go.kr)'를 통해 진행됐다.

조사결과 응답자 중 2만1000여명(2%)이 학교폭력 피해 경험이 있다고 답했다. 이는 지난해 2012년 2차 온라인 학교폭력 실태조사 당시의 피해경험 응답자 수 6만8000여명(7.9%)보다 크게 줄어든 것.

교육부는 나이스대국민서비스를 통해 9일부터 다음달 18일까지, 수험이 눈앞에 닥친 고등학교 3학년을 제외하고 초등학교 4학년 이상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2013년 2차 학교폭력 실태조사를 시작한다.

학생 뿐만 아니라 학부모들도 나이스대국민서비스를 통해 참여할 수 있다. 조사 결과는 11월 학교정보 공시사이트 '학교알리미'(www.schoolinfo.go.kr)에 1차 조사 결과와 함께 학교별로 공시될 예정이다.

<동아닷컴>
사진=나이스대국민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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