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금천구에 ‘미니신도시’ 들어선다

  • 동아일보
  • 입력 2013년 7월 12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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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 도하부대 자리 주거-상업단지 개발

오랫동안 방치됐던 서울 금천구 옛 육군도하부대 터가 주거와 상업·업무기능이 결합된 미니신도시급 복합단지로 개발된다.

서울시는 10일 제12차 도시·건축공동위원회를 열고 금천구 독산동 441-6 일대 19만1689m²에 대한 개발 계획을 조건부 가결했다고 11일 밝혔다.

개발 계획에 따르면 사업용지 11만6151m² 가운데 주거용지(6만3970m²)에는 최고 35층짜리 아파트 1700채가 들어선다. 상업업무복합용지(5만2181m²)에는 최고 45층 규모의 주상복합아파트 1456채, 호텔 220실, 오피스텔 1151실, 대형마트 등 상업시설이 배치된다. 그 대신 개발 구역 내에 1만9588m² 규모의 공원과 초등학교, 경찰서, 도로, 문화체육시설 등의 도시계획시설을 기부하도록 했다.

시 관계자는 “도심에서 추진되는 도시개발사업 가운데 최대 규모”라며 “인근 가산디지털단지의 배후기지 기능은 물론이고 상대적으로 열악한 서남권의 주거·업무·행정·문화의 핵심 타운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재영 기자 redoot@donga.com
#금천구#미니신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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