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네마 코리아’ 상반기 한국영화 5555만명 관람

  • 동아일보
  • 입력 2013년 7월 3일 03시 00분


총 관객수도 9850만명 사상최다

상반기 한국 영화를 본 관객이 5555만 명으로 사상 최다를 기록했다. 외국 영화를 포함한 총관객도 9850만 명으로 최고 기록을 갈아 치웠다.

2일 문화체육관광부가 발표한 ‘상반기 한국 영화산업 결산’에 따르면 1∼6월 한국 영화를 찾은 관객은 사상 처음으로 5000만 명을 넘어섰다. 이는 이전 최고 기록이던 지난해 4446만 명보다 25% 증가한 수치다. 총관객 수도 이전 최고이던 지난해(8326만 명)보다 18.3% 늘었다. 2000년대 중반 이후 침체기를 걷던 국내 영화시장이 지난해부터 살아나고 있다는 증거다.

한국 영화의 상반기 관객 점유율은 56.4%로 지난해(53.4%)보다 소폭 상승했다. 상반기 흥행 순위 10위 안에 ‘7번방의 선물’, ‘베를린’, ‘은밀하게 위대하게’ 등 한국 영화 6편이 포함됐다. 현재 상영 중인 작품을 포함해 상반기 흥행작 1위는 1280만 명을 모은 ‘7번방의 선물’이다. 이어 ‘아이언맨3’(900만 명) ‘베를린’(716만 명) ‘은밀하게 위대하게’(664만 명) ‘신세계’(468만 명) ‘박수건달’(389만 명) 등의 순이다.

민병선 기자 bluedo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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