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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작년 1인당 고기 44kg 먹어… 3년새 19% 급증
동아일보
입력
2013-06-24 03:00
2013년 6월 24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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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량 돼지-닭-쇠고기 順
지난해 한국인 1명이 먹은 고기의 양은 약 44kg에 이르러 3년 만에 약 1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식품의약품안전처가 23일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의 통계를 토대로 2009∼2012년 육류 총 소비량을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고기 총 소비량은 217만7900t이었다. 이는 지난해 국민 1인당 43.7kg의 고기를 먹었다는 뜻이다.
1인당 육류 소비량은 매년 늘어 △2009년 36.8kg △2010년 38.7kg에서 △2011년 40.4kg으로 처음으로 40kg을 넘어섰다. 이 수치는 지난해 43.7kg으로 증가해 2009년보다 18.8% 늘어났다.
고기 종류별로는 지난해에도 역시 돼지고기 소비량이 108만1900t으로 가장 많았다. 닭고기 소비량은 60만8000t, 쇠고기는 48만8000t이었다. 2011년에도 돼지고기 소비량이 93만7643t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닭고기 56만6185t △쇠고기 50만5847t 순이었다.
특히 오리고기 소비량이 크게 늘어난 점이 눈에 띈다. 2006년 1인당 1.2kg 정도였던 오리고기 소비량은 2011년 3.1kg으로 2배 이상으로 증가했다.
식약처 관계자는 “식습관의 서구화가 국내 고기 소비량의 증가를 불러온 가장 큰 원인으로 보인다”며 “지방 함유량이 적은 오리고기 소비의 증가는 ‘웰빙 열풍’에 힘입은 것 같다”고 분석했다.
이철호 기자 irontiger@donga.com
#고기
#고기소비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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