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하나뿐인 한부모가족지원센터, 7월부터 6곳으로 늘리기로

  • 동아일보
  • 입력 2013년 6월 24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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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혼모나 이혼·사별한 뒤 홀로 생활을 꾸려가는 편모 편부를 위한 ‘한부모가족지원센터’가 확대된다. 서울시는 한부모 가족에 대한 생활 지원 및 자립을 돕기 위한 각종 서비스를 제공하는 시 한부모가족지원센터를 현재의 1곳에서 6곳으로 늘린다고 23일 밝혔다. 현재 서울시내에서 운영 중인 한부모가족지원센터는 2009년 문을 연 구로구 구로4동의 지원센터 한 곳뿐이다.

시는 시내 25개 자치구를 동북권(성북 강북 도봉 노원구), 동부권(성동 광진 동대문 중랑구), 동남권(송파 관악 서초 강남 동작 강동구), 서북권(서대문 용산 은평 종로 마포 중구), 서남권(양천 강서 구로 금천 영등포구) 등 5개 권역으로 나눠 강북 성동 송파 서대문 양천구에 권역별 거점센터를 만들어 다음 달 문을 열 예정이다.

이들 센터는 한부모 가족에게 병원비와 교육비 등을 지원하고 일자리 등에 대한 맞춤형 상담 서비스와 생활정보를 제공한다.

서울시내 한부모 가구는 35만1848가구(2010년 기준)로 시내 전체 가구의 10%에 달한다. 시 관계자는 “권역별 센터가 추가로 문을 열면 지원 사각지대에 있는 한부모 가족에게 도움이 될 것이다. 향후 권역을 세분화해 센터를 확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문의는 한부모가족지원센터 홈페이지(seoulhanbumo.or.kr)나 전화(02-861-3020)로 하면 된다.

손효주 기자 hjson@donga.com
#한부모가족지원센터#미혼모#편부모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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