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충북 단양 ‘남한강 래프팅’ 인기몰이

  • 동아일보
  • 입력 2013년 6월 21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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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자기한 코스에 자연풍광 곁들여… 오사리코스 주말마다 2000여명 찾아

충북 단양의 남한강 래프팅이 풍부한 수량과 파노라마처럼 펼쳐지는 주변 풍광으로 주말이면 2000여 명이 몰려 래프팅 명소로 자리잡고 있다. 단양군 제공
충북 단양의 남한강 래프팅이 풍부한 수량과 파노라마처럼 펼쳐지는 주변 풍광으로 주말이면 2000여 명이 몰려 래프팅 명소로 자리잡고 있다. 단양군 제공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충북 단양군 영춘면 남한강에 래프팅을 즐기려는 인파가 몰리고 있다.

20일 단양군에 따르면 최근 주말마다 남한강 상류인 영춘면 오사리 래프팅 코스에 2000여 명이 찾아 래프팅을 하고 있다. 이 일대는 수량이 풍부하고 깨끗한 데다 크고 작은 급류가 조화를 이뤄 래프팅 경험이 없는 초보자도 쉽게 즐길 수 있다. 여기에다 래프팅 코스를 따라 파노라마처럼 펼쳐지는 북벽 등 기암괴석의 아름다운 풍광이 래프팅의 재미를 더해준다. 단양 남한강 래프팅 코스는 영춘면 오사리∼북벽∼하리(밤수동)로 이어진다. 구간에 따라 2개 코스로 즐길 수 있다. A코스는 오사리를 출발해 북벽(영춘면 상리)에 이르는 약 7km 구간으로 2시간 정도 걸린다. B코스인 오사리∼밤수동 구간(약 12km)은 4시간 정도 소요된다. 두 코스 주변에는 온달동굴(천연기념물 제261호)과 온달산성(사적 제264호), 온달관광지, 남천계곡, 천태종 본산인 구인사 등 명소도 많아 래프팅과 관광을 함께 즐길 수 있다.

래프팅은 고무보트에 8∼12명이 타고 팀을 이뤄 노를 저으며 급류를 타는 수상레저스포츠. 30분 정도만 강습을 받으면 누구나 쉽게 할 수 있다. 이 일대에서는 현재 7개 업체가 고무보트 146대로 래프팅 영업을 하고 있다. 이용 요금은 코스에 따라 1인당 2만5000∼3만5000원. 래프팅 체험은 10월까지 가능하다.

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
#래프팅#남한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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