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전중에도 DMB 시청 불법장치, 시중 유통시켜 4억 챙긴 일당 검거

  • 동아일보
  • 입력 2013년 6월 12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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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벌 조항이 마련되지 않는 사이 운전 중에도 디지털멀티미디어방송(DMB)을 시청할 수 있게 해주는 불법 프로그램이 시중에 유통되고 있다. 최근 출고되는 모든 차량은 주행 중 DMB를 시청할 수 없도록 설계됐지만 이를 가능하게 한 불법 프로그램 ‘잠금 해제 장치’가 만들어져 팔리고 있는 것.

서울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이 프로그램을 만든 혐의(전파법 위반 등)로 강모 씨(42) 등 2명을 불구속 입건하고 이를 유통시킨 김모 씨(40) 등 5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들은 지난해 2월부터 올해 5월까지 2000여 명에게 개당 5만∼20만 원에 이 프로그램을 판매해 4억여 원을 챙겼다.

김준일 기자 jikim@donga.com
#운전중#불법장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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