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낙도주민에 담장도색-가전제품 수리 ‘맞춤형 봉사’

LG화학 여수공장 사회봉사단, 31일 연도리 찾아 ‘섬마을 봉사’

LG화학 여수공장이 전남 여수지역 낙도 주민들에게 꼭 필요한 맞춤형 봉사활동을 펼쳐 눈길을 끈다. LG화학 여수공장 사회봉사단은 여수해양경찰서, 여수시 연예인협회 등과 함께 31일 여수시 남면 연도리를 찾아 맞춤형 종합서비스를 제공하는 ‘사랑의 섬마을 봉사데이’를 실시한다.

LG화학 여수공장 사회봉사단이 주축이 된 민관 합동 봉사단 80여 명은 열악한 교통으로 사회복지 혜택으로부터 소외받고 있는 주민들을 위해 마을담장 도색, 해변·수중 정화활동, 가전제품 수리, 이·미용 서비스 등의 봉사활동을 펼치고 위안잔치도 진행할 계획이다.

LG화학은 2006년부터 여건이 열악한 섬 지역을 선정해 주민들에게 필요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섬 지역 주민들이 절실한 맞춤형 봉사활동을 펼치는 것이다. 유재준 LG화학 여수공장장(상무)은 “연도리는 봉사자들의 방문이 드문 곳으로 210가구 주민 대부분이 70세 이상의 노인”이라며 “낙도인 탓에 사회복지 서비스를 받는 것에 제약이 있고 사람의 정을 그리워하는 섬마을 주민들에게 사랑과 정을 나누는 것으로 기쁨을 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이형주 기자 peneye09@dona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