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 아파트공사장 크레인 넘어져 2명 추락사

  • 동아일보
  • 입력 2013년 5월 13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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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아파트 공사현장에서 대형 타워크레인이 해체작업 도중 넘어져 근로자 2명이 숨지고 3명이 부상을 입었다. 12일 오전 10시 38분 전남 목포시 용해동 주공아파트 공사현장에서 해체작업 중이던 높이 53m의 T자형 타워크레인이 넘어지면서 크레인 위에서 작업하던 김모 씨(57)와 심모 씨(52)가 지상으로 떨어져 숨졌다. 조종석에 있던 서모 씨(47)는 중상을 입었다. 크레인 철골구조물 내에서 작업을 하던 오모 씨(47)와 김모 씨(43)는 몸에 안전 고리를 걸고 있어 추락을 피했다.

사고가 난 곳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시행 중인 용해2지구 주공아파트 4차 공사현장으로 시공사는 중견건설사인 태평양개발이다. 타워크레인은 장비의 임대·설치·해체 업체가 각자 다른 것으로 알려졌다.

목포=이형주 기자 peneye09@donag.com
#한국토지주택공사#LH#추락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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