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포항시, 시민·학생 6400명에 심폐소생술 교육

  • 동아일보
  • 입력 2013년 3월 28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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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포항시는 26일 대한심폐소생협회 포항교육지원청 해군포항병원 포항성모병원 등 4개 기관과 협약을 맺고 올해 시민 1000여 명과 초등 6학년 5400여 명에게 심폐소생술을 가르친다. 다음 달부터 둘째 넷째 목요일 포항성모병원 강당에서 시민 교육을, 학생은 학교별로 진행할 계획이다.

포항시는 응급 상황에서 생명을 살리는 효과적인 방법인 심폐소생술이 시민 상식이 되도록 하기 위해 이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연간 2만5000여 명, 하루 50여 명이 심장정지 등으로 갑자기 쓰러진다. 이를 주변에서 목격하는 경우가 40%가량이나 현장에서 심폐소생술을 시도한 비율은 5% 정도다. 권경옥 포항시 보건정책과장은 “심장정지 환자의 58%는 가정에서, 26%는 공공장소에서 발생한다. 시민들이 응급 상황에서도 침착하게 대처하도록 교육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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