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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척집 방화, 어머니 폭행, 동거녀 살해…돈이 뭐기에
동아일보
업데이트
2013-03-20 21:21
2013년 3월 20일 21시 21분
입력
2013-03-20 10:37
2013년 3월 20일 10시 3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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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산문제로 인한 가족 내 갈등이 범죄로 이어지고 있다.
20일 강원 춘천경찰서는 어머니의 소재를 알려주지 않는다는 이유로 외삼촌 집에 불을 지른 혐의(현주건조물 방화)로 이모 씨(42)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 씨는 18일 오전 4시께 춘천시 남면 추곡리 외삼촌(67) 집 창고에 일회용라이터로 불을 붙이고 이튿날인 19일 오후 8시께 또 다시 찾아가 방화한 혐의를 받고 있다.
방화로 주택 83㎡와 집기 등을 태워 1400여만 원(소방서 추산)의 재산피해를 낸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친척들이 집을 비운 상태라 인명피해는 없었다.
경찰의 조사에서 전직 승려였던 이 씨는 토지분할 문제로 최근 어머니(72)와 다툼이 잦았던 것으로 밝혀졌다.
이 씨는 4남매 중 셋째로 2001년 아버지 사망 때 토지 750평 중 300평을 상속받았다. 그는 토지를 담보로 8000만 원의 대출을 받았지만 사업실패 등으로 탕진한 것으로 알려졌다. 결국 땅까지 경매에 넘어갈 상황에 놓이게 됐다.
그러자 이 씨는 나머지 땅 450평마저 내놓으라며 어머니를 협박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어머니가 잠적하고 친척들이 행방을 알려주지 않자 홧김에 방화를 저지른 것으로 밝혀졌다.
이에 앞서 15일 양구경찰서에서도 땅 문제로 난동을 부리다 어머니에게 상처를 입힌 혐의(존속상해)로 오모 씨(49)가 검거됐다.
경찰에 따르면 오 씨는 8일 2억 원 상당의 밭 2500평을 팔지 못하게 한다는 이유로 만취해 액자를 방에 집어던져 어머니(78)가 파편에 머리를 맞아 3㎝가량 상처를 입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오 씨는 땅을 팔고자 하는데 어머니가 이를 거절하자 격분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정선경찰서는 18일 동거녀 심모 씨(56)를 살해하고 암매장한 혐의 등으로 허모 씨(50)를 구속했다고 밝혔다.
허 씨와 심 씨는 각각 이혼한 상태에서 만나 14년 간 동거했다. 이들은 최근 재산분할과 금전적 문제로 자주 다툰 것으로 알려졌다.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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