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서울시, 강원도에 주말캠핑장 만든다

  • 동아일보
  • 입력 2013년 3월 18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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횡성군 월현분교 리모델링… 텐트 20동 규모 6월 개장

강원 횡성군에 서울시민들이 ‘놀토’를 맞은 자녀와 함께 주말 캠핑을 즐길 수 있는 자연캠핑장이 생긴다. 서울시는 1995년 폐교한 강원 횡성군 강림면 월현리 강림초등학교 월현분교를 텐트 20개동을 갖춘 캠핑장으로 리모델링해 6월 개장할 예정이라고 17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캠핑장 인근에는 치악산과 주천강이 있어 등산과 물놀이를 할 수 있고, 재래시장인 횡성시장, 아마추어 천문인 사이에서 ‘천체 관측의 메카’로 소문난 천문인마을 등이 가까이 있어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다.

시는 서울 근교에서 자연을 느끼며 캠핑을 할 수 있는 강원도 내 용지를 찾던 중 지역주민이 가장 적극적으로 유치 의사를 밝힌 월현분교에 캠핑장을 만들기로 결정했다. 시는 우선 예산 2억7500만 원을 투입해 분교에 야영 덱과 텐트, 주차장, 취사장, 화장실 등 캠핑장 제반시설을 설치할 계획이다. 이용 요금은 4인 가족을 기준으로 1박 2일에 2만 원이다.

손효주 기자 hjson@donga.com
#주말캠핑장#강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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