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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서운 10대’…나이트클럽서 ‘부킹’ 40대女 강간살해
동아일보
업데이트
2013-02-25 05:41
2013년 2월 25일 05시 41분
입력
2013-02-23 08:37
2013년 2월 23일 08시 3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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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행 뒤 여자 친구와 영화 관람·게임 즐기며 '태연'
나이트클럽에서 만난 40대 여성을 성폭행하고 살해한 1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경남 진주경찰서는 23일 강간살인 혐의로 서모(18)군을 검거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서군은 지난 21일 오전 5시 20분께 진주시 계동의 건물과 건물 틈새에서 A(46·여)씨를 성폭행하고 얼굴 등을 폭행, 살해한 뒤 시신을 방치한 채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서군은 범행 당일 새벽 진주시내 한 나이트클럽에서 '부킹'으로 만나 함께 술을 마신 A씨가 자신의 성관계 요구를 거부하자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A씨의 시신은 범행 후 30여 시간이 흐른 22일 오후 건물 틈새 바닥에서 인근 주민에 의해 발견됐다.
사건 발생 당시 인근 건물의 입주민들은 A씨가 수차례 지른 비명을 들었지만 평소에도 일대가 소란스러웠던 탓에 대수롭지 않게 여기고 112에 신고하지 않은 것으로 밝혀졌다.
서군은 범행 후에도 여자 친구와 영화를 보거나 게임을 하는 등 태연스럽게 행동하다가 지난22일 오후 9시께 진주시내 한 PC방에서 탐문수사를 벌이던 경찰에 긴급 체포됐다.
서군은 "A씨가 성관계 요구를 거절하자 화가 났다"고 범행을 시인했다. 그는 며칠 전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3월 대학에 입학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25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A씨의 부검을 의뢰할 방침이다.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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