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기]亞경기 자원봉사 신청 물결

  • 동아일보
  • 입력 2013년 2월 7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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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포터스 모집 2만7000명 몰려… 버스-택시엔 홍보스티커 부착

내년 9월 인천에서 열리는 아시아경기대회에서 자원봉사 활동을 하려는 시민들의 참여가 줄을 잇고 있다.

6일 인천시에 따르면 대회 기간에 활동할 서포터스를 모집한 결과 2만7000여 명이 신청했다. 이들은 44개 참가국별로 나뉘어 선수단 환영과 선수촌 방문, 국가별 응원 등을 담당한다. 시는 3월 서포터스 발대식을 연 뒤 대회 참가국의 언어와 문화, 국제행사 매너, 리더십 등을 교육할 예정이다. 시는 하반기에 추가 모집을 통해 서포터스를 5만 명으로 늘릴 방침이다.

또 대회를 홍보하기 위한 도움의 손길도 잇따르고 있다. 인천지역 버스업체인 인천여객과 신흥교통은 시내버스 130대에 홍보 스티커를 무료로 부착하고 도심을 주행하고 있다.

개인택시운송사업조합 소속 택시 100대도 부착했다. 이 스티커는 기독교 사회봉사단체인 (재)성시화 산하 우리기업이 무료로 제작해 나눠준 것이다. 인천시버스운송사업조합도 시내버스 2000대, 광역버스 500대에 스티커를 부착하는 홍보캠페인에 동참할 계획이다.

아시아경기대회를 앞두고 6월 29일∼7월 6일 열리는 프리이벤트인 ‘2013 인천 실내&무도 아시아경기대회’에 도움을 주려는 시민들의 발걸음도 늘고 있다. 지난달까지 통역과 의전, 수송 분야로 나눠 자원봉사자를 모집한 결과 7000명이 넘는 시민이 몰렸다.

황금천 기자 kchwang@donga.com
#아시아경기대회#자원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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