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나는 공부]한양대-DBR 미래경영자스쿨 “팀 프로젝트 통해 경영학 알게 됐어요”

18일 서울 성동구 행당동 한양대 경영관에서 열린 ‘한양대-DBR 미래경영자스쿨’ 1기 수료식.

“같은 목표를 갖고 한 방향으로 나아가기 위해선 리더의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사실을 ‘한양대-DBR 미래경영자스쿨’에서 배울 수 있었습니다.”(리더십-경영관리반 6조·경기 대지고 2학년 김진솔 양)

‘한양대-DBR 미래경영자스쿨’ 1기 수료식이 진행된 18일 서울 성동구 행당동 한양대 경영관. 수료식에 참가한 학생 89명을 대표해 김 양이 소감문을 낭독했다.

김 양은 “이번 캠프에서 팀 프로젝트로 역할극 ‘소시오 드라마(Socia Drama)’를 제작하면서 한 조직에서 리더의 역할이 얼마나 중요한지 깨닫게 됐다”고 말했다.

‘한양대-DBR 미래경영자스쿨’은 한양대 경영대와 동아일보 미래전략연구소가 주최하고 동아일보사와 동아일보 교육법인 ㈜동아이지에듀, DBR(동아비즈니스리뷰)이 후원하는 국내 경영대학 최초 고교생 대상 경영 아카데미. ‘광고마케팅 전문가반’ ‘리더십-경영 관리반’ ‘재무-금융 전문가반’ 등 3개반으로 나뉘어 7일부터 2주간 진행된 1기 과정에 참가했던 고교생들은 한양대 현직 교수진을 비롯해 이영석 총각네야채가게 대표, 김정응 HS애드 상무 등 경영현장 전문가들의 강의를 직접 듣고 팀 프로젝트 미션을 수행했다.

한양대 경영학과 교수들은 △경영전략 소개 및 기업가 정신 △재무금융 △리더십 개념 및 조직운영 △시장을 리드하는 마케팅 이론 등을 고교생들의 눈높이에 맞춰 직접 강의했다.

이날 수료식은 △개회사 △우수작 발표 △시상 △수료증 수여 △후기영상 △소감문 발표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우수작 발표 시간에는 동아일보 사장상, 한양대 총장상 및 학장상 등을 수상한 3편 등 모두 4편의 발표가 진행됐다.

‘소통과 화합의 리더십’을 주제로 최우수상(동아일보 사장상)을 받은 리더십-경영관리반 4조 김정훈 군(광주살레시오고 3학년)은 “이번 캠프를 통해 나도 언젠가 꼭 최고경영자가 되겠다고 다짐했다”면서 “이번에 배운 ‘소통의 중요성’을 잊지 않고 일상으로 돌아가 꼭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한정화 한양대 경영대학장은 “처음 시도한 미래경영자스쿨에 대한 고교생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았다”면서 “이번 캠프에서 강의를 진행한 교수진 모두가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는 강의를 하기 위해 치열하게 수업을 준비한 덕분”이라고 말했다.

한편 성공적으로 1기 과정을 마친 ‘한양대-DBR 미래경영자스쿨’은 이번 여름방학에 한층 업그레이드된 2기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다. 문의 02-2020-0573

글·사진 양보혜 기자 yangb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