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부산사람 이태석 기념사업회는 제2회 이태석 봉사상 수상자로 아프리카에서 봉사 활동을 벌이고 있는 장진호(57), 전명숙(58) 씨 부부를 선정했다.
장 씨 부부는 1994년부터 아프리카 코트디부아르에서 현지 청년실업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의류사업체와 식당을 운영하며 직업을 창출하고 있다. 또 그린닥터스와 현지 대학의 자매결연 추진으로 의료 지원과 현지 청소년의 한국 유학 지원 사업도 병행하고 있다.
이들은 일부다처제와 내전으로 부모가 기르는 자녀가 10%도 되지 않는 코트디부아르의 현실을 감안해 올바른 결혼관과 가정에서 여성의 역할, 자녀 교육법, 가정 부업을 알려주는 여성학교도 운영하고 있다. 또 태권도 홍보, 시민단체 설립, 건강의료 세미나 등 한국과의 문화, 경제 교류에도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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