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지주의 자회사인 하나은행이 하나고에 300억 원대의 불법 지원을 한 사실을 금융당국이 적발했다. 하나금융지주 계열사인 외환은행이 하나고에 257억 원을 출연하기로 했다가 은행법 위반이라는 금융당국의 유권해석에 따라 지원을 못하게 된 데 이어 하나은행의 불법 지원까지 드러나 하나고를 둘러싼 논란이 확산될 것으로 보인다. 하나은행은 설립 및 운영비용 등으로 588억 원을 출연했다. 이 중 개정된 은행법이 시행된 2009년 10월 이후 출연한 돈은 불법이라는 게 금융당국의 판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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