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기]연수-원인재 역세권 ‘일체형 개발’ 통과

  • 동아일보
  • 입력 2012년 12월 7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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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와 연수구, 한국철도시설관리공단이 공동으로 추진하는 연수·원인재 역세권 개발이 이뤄진다. 시는 5일 도시계획위원회를 열어 연수구 연수동 589 일대 15만7274.9m²를 개발하는 것을 주요 골자로 하는 연수·원인재 역세권 도시관리계획을 원안대로 가결했다고 6일 밝혔다.

위원회는 이날 해당 터의 자연녹지지역 15만7274.9m²를 4만7436m²로 줄이고 준주거지역 1만2749m², 중심상업지역 3만4687m²로 변경을 승인했다. 이에 따라 준주거지역은 용적률(대지 면적에 대한 건축물의 연면적의 비율)이 500%, 중심상업지역은 1300% 내에서 건축물을 지을 수 있다.

시는 수인선 일부 구간 개통으로 빚어진 이 일대 주민 생활권 단절을 해소하기 위해 역세권 입체 복합 개발을 추진해 왔다. 역세권 개발을 통해 수인선 통과로 양분된 지역을 연결하고 낙후된 도시환경을 개선하는 등 도시 기능을 회복하겠다는 것.

시는 이 일대에 798가구 2097명이 거주할 수 있도록 아파트와 오피스텔, 도시형 생활주택을 골고루 배치할 계획이다. 또 수인선이 지나는 철도 상부에는 지붕 모양의 덮개 공원을 만들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역세권이 개발되면 도심 간 균형 발전을 이루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
#역세권 개발#연수#원인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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