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환경에너지대상]미래는 그린에너지 세상… 녹색기술로 제2의 산업혁명 이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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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2년 11월 23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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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기술개발 사업 20주년, 기술수입국에서 수출국으로…



《‘환경에너지 대상’은 친환경 전략 및 에너지 개발 등에서 모범이 되는 기업 및 기관을 시상함으로써 친환경 경영의 중요성을 알리고, 동시에 국내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기여하고자 제정됐습니다.

기업이 경영활동에서 자원과 에너지를 절약하고 효율적으로 이용하여 온실가스 배출 및 환경오염의 발생을 최소화하는 것은 중요한 책무가 되어가고 있습니다. 이는 사회적 윤리적 책임을 다하는 경영으로서 기업의 중요한 평가기준임과 동시에 지속가능 발전에 있어 필수요소가 되고 있습니다.

동아닷컴, 지식경제부, 환경부, 동아일보는 지속가능 발전을 위한 저탄소 친환경 경영, 에너지 절감 및 효율성 향상, 신재생에너지 개발, 환경에너지 분야 사회공헌 등을 모범적으로 구축한 기업체 및 기관에 대한 ‘2012환경에너지대상’을 마련했습니다. 아무쪼록 이를 통해 대내외적으로 녹색경영과 친환경에너지산업의 중요성을 일깨우는 계기가 됐으면 합니다.》

‘환경기술개발 사업’이 스무 살 성년을 맞으며 한층 성숙해진 세부사업들로 환경개선과 녹색성장을 이끌고 있다.

지식경제부(장관 홍석우)는 8, 9일 이틀간 경기 고양시 일산 킨텍스에서 ‘2012 대한민국 에너지 R&D 성과전시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에너지·자원, 신재생에너지, 전력·원자력 등 국가의 에너지 기술을 총망라하는 종합적인 전시회로 그간의 에너지 기술개발 성과를 돌아보고 앞으로의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했다.

환경부(장관 유영숙)도 ‘환경기술개발사업’ 출범 20주년을 맞아 9일 서울 반포동 JW메리어트호텔에서 20주년 기념식을 거행하는 등 다양한 행사를 개최해 그동안의 성과를 나누는 한편 향후 20년을 준비했다.

‘환경기술개발사업 20주년 기념식’에는 유영숙 환경부 장관, 김도연 국가과학기술위원회 위원장과 환경기술개발 연구 및 관계자 200여 명이 참석해 그간의 환경기술개발 성과를 공유하고 환경기술개발에 애써온 연구자를 격려했다.

기념식에서는 김명자 전 환경부 장관과 류재근 초대 환경기술진흥원장에게 환경부 장관 명의의 공로패가 수여됐다. 성과가 특히 우수한 기술을 선정해 연구자에 대한 포상도 실시됐다.

기념식 후에는 ‘What's next? Another 20 years’를 주제로 환경기술개발 20년을 회고하고 향후 20년을 전망하는 ‘환경기술개발 20주년 기념 세미나’가 열렸다.

이와 함께 기념식 주간을 전후해 환경부 산하 4개 글로벌 톱 기술개발사업단이 주관하는 ‘2012 Global Top 사업단 국제 심포지엄’도 개최했다.

환경부 관계자는 “지난 20년간 환경기술개발 투자로 환경기술의 수준을 선진국 대비 1992년 10∼20%에서 2011년 60∼70%로 대폭 높였다”며 “기술 수입국에서 2010년 실내공기 오염 저감기술, 하수 고도처리기술 등 9개 기술 분야 세계 경쟁력 5위권으로 진입하는 등 혁혁한 성과를 올렸다”고 말했다.

정호재 기자 demian@donga.com  
▼ 환경기술개발사업이란? ▼



‘환경기술개발사업’은 낙후한 국내 환경기술을 선진화해 세계적인 경쟁력을 확보하고 환경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1992년 범정부적으로 시작됐다. 1992년 착수한 ‘G-7, 환경공학기술개발사업’을 시작으로 ‘차세대 핵심환경기술개발사업’을 거쳐 2012년 현재 ‘에코이노베이션 기술개발사업’ 등 6개 사업으로 확대 추진하고 있다.

■ G-7, 환경공학기술개발사업

1992∼2001년, 국고 1809억 원 투자, ‘한국형 배연 탈황기술’ ‘고효율 다이옥신 처리기술’ 등 개발, 낙후된 국내 환경기술 수준 개선 및 환경 연구기반 구축.

■ 차세대 핵심환경기술개발사업

2001∼2010년, 국고 8791억 원 투자, ‘경유차 후처리 기술’ ‘전자폐수 무해화 기술’ ‘막분리 정수 기술’ ‘매립지 순환 활용 기술’ 등 개발, 국내 본격 적용 및 해외수출 시작.

■ Eco-STAR 프로젝트

2004∼2014년, 시장 성공 가능성이 높은 전략기술을 발굴, 대형 사업단 과제로 추진하는 ‘Eco-STAR 프로젝트’ ‘저공해 자동차’ ‘수처리 선진화’ 등 4개 사업단.

■ 에코이노베이션 기술개발사업

2011∼2020년, 국고 1조5530억 원 투자(목표), 환경부 주력 R&D 사업으로 선진국 대비 60∼70% 수준인 환경기술 수준을 2020년까지 70∼80%로 향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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