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60년대 후반 부산 서구 송도해수욕장의 모습. 1913년 개장한 송도해수욕장은 한국 첫 해수욕장이다. 동아일보 DB
우리나라 첫 해수욕장인 부산 서구 암남동 송도해수욕장이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하는 ‘한국관광 기네스’ 본선 후보로 선정됐다. 관광공사는 한국관광 50년 역사에서 최초, 최다, 최장 기록을 보유한 한국관광 기네스를 선정하기 위해 전국 500개 관광지 가운데 1차 후보지 28개를 대상으로 국민투표를 하고 있다. 최종적으로 3곳이 선정된다.
송도해수욕장은 1913년 일본 거류민들이 송도유원주식회사를 설립하면서 공설해수욕장으로 개장했다. 부산 서구는 내년 개장 100주년을 맞아 타임캡슐 매설, 송도 100년사 편찬, 다이빙대와 구름다리·포장 유선 복원, 기념공원 조성 등 송도 100년 역사를 조명하는 43개 기념사업을 벌이고 있다. 투표는 25일까지 온라인(www.knto50.kr)과 모바일(m.knto50.kr)에서 참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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