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문대학생 멘토에게 일대일 학습지도를 받으며 공부습관을 잡을 수 있는 초중학생 대상 ‘자기주도학습 멘토링 캠프’가 올 겨울방학에 열린다. 사진은 지난 캠프에서 명문대 멘토에게 일대일 지도를 받는 모습(왼쪽)과 학습플래너 작성법을 배우는 모습(오른쪽).
공부를 잘하는 비결은 따로 없다. 왜 공부를 해야 하는지 깨닫고 스스로 공부에 재미를 붙여야 성적도 오르고 효과도 오래간다. 부모나 교사가 아무리 공부의 필요성을 역설하고 강제해도 본인이 내키지 않으면 그만이다. 자기주도학습이 중요한 이유다.
대학입시에서 비중이 확대되는 입학사정관제 전형도 자기주도적인 학습능력을 강조한다. 그래서 요즘 초중학생 때부터 스스로 공부하는 능력과 태도를 키워주는 교육프로그램도 우후죽순처럼 생겨나고 있다. 하지만 평소에 활용하지 않던 생소한 학습교재를 활용해 일방적으로 지식을 전달하는 식의 프로그램으로는 교육효과를 기대하기 어렵다. 학생이 평소 공부하는 교재를 그대로 사용하면서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자신의 평소 학습습관과 방법을 점검하고 이를 개선하는 과정이 필요하다.
‘신나는 공부’를 제작하는 동아일보 교육법인 ㈜동아이지에듀와 교육업체 ㈜드림교육이 함께 진행하는 ‘겨울방학 자기주도학습 멘토링 캠프’는 이 같은 점을 고려한 차별화된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학생들은 국내 최상위권 대학에 재학 중인 명문대 선배로부터 자신의 학습방법을 점검받아 장점을 살리고 단점을 보완하는 기회를 가질 수 있다. 참가 학생들은 명문대학생 멘토들이 중고교생 시절에 쌓은 경험과 노하우를 그대로 전수받을 수 있도록 프로그램이 구성돼 있다.
올해는 5박 6일 과정으로 기간을 대폭 축소해 학생이 학습 집중도를 최상의 수준으로 유지할 수 있도록 했다. 자기주도학습 멘토링 캠프만이 지닌 ‘3대 경쟁력’을 통해 초중학생 참가자들이 이번 캠프에서 어떤 도움을 받을 수 있을지 알아보자.
○ ‘학습 계획 수립’의 달인을 만들어준다고?
자기주도학습 능력을 갖추기 위해 가장 기초가 되는 것은 학생 스스로 학습계획을 세우고 이를 그대로 실천하는 습관을 체득하는 것. 학습계획을 구성하는 데 익숙하지 않은 초중학생을 위해 ㈜동아이지에듀가 자체 제작한 학습계획표(플래너)를 활용해 학생이 자신에게 꼭 맞는 학습계획을 세울 수 있도록 지도한다. 학생들은 캠프 첫날 학습계획표에 5박 6일간 공부할 과목과 내용, 분량을 시간대와 날짜별로 구분해 작성한다. 매일 오전 당일 학습계획을 다시 점검한 뒤 이를 실천하는 과정을 반복하면 ‘계획수립-계획실천-계획점검’의 자기주도학습 3단계를 체득할 수 있다.
자신이 평소 공부해왔던 교재로 하루 5∼6시간 편성되는 ‘나만의 공부’ 시간을 통해 학생이 당일 배운 학습노하우를 곧바로 적용·훈련할 수 있도록 한다.
○ 명문대생 선배가 학습습관을 바로잡아 준다고?
자기주도학습 멘토링 캠프의 또 다른 경쟁력은 학생들에게 롤모델이 될 수 있는 명문대 선배가 24시간 밀착해 학습과 생활을 지도하는 점이다. 서울대 고려대 연세대 KAIST 등 국내 최상위권 명문대 재학생 멘토가 학생 7명당 1명씩 배정돼 △학교수업 충실히 듣는 방법 △완벽한 복습 방법 △바람직한 공부 습관 등 자신의 학습 노하우를 낱낱이 소개한다. 또 학생 개인별 학습습관을 관찰해 문제점을 분석한 뒤 이를 개선할 수 있는 구체적인 방법을 제시한다.
멘토링의 효과를 높이려면 멘토와 멘티가 정서적인 유대감을 충분히 확보하는 과정은 필수. 이를 위해 편성된 △창의력 향상을 위한 조별게임 △미니올림픽 등 특별활동 프로그램에서 멘토와 멘티가 유대감을 충분히 형성할 수 있다.
○ 캠프가 끝나도 멘토링은 계속된다고?
자기주도학습 능력을 완벽히 체득하기 위해서는 한번 배운 학습방법을 꾸준히 실천·적용하는 것이 중요하다. 캠프가 끝난 뒤 가정에서 학습을 해나가면서 학습내용과 관련한 의문점이 생기거나 학습방법과 관련해 멘토의 지도가 필요할 경우 총 8주(주 1회)간 진행되는 온라인 일대일 멘토링 프로그램을 활용하면 속 시원한 답을 얻을 수 있다. 컴퓨터와 실시간 연동되는 디지털펜과 ‘닷노트’ 등 최첨단 스마트 이러닝 시스템을 갖춘 온라인 화상교육사이트 ‘날 위한 공부’(www.nalgong.co.kr)에서 멘토링을 받을 수 있다. 자기주도학습 전문가인 송재열 시험지존공부법연구소 소장과 다년간 자기주도학습 캠프 멘토로 활동한 명문대생들이 학생의 자기주도학습 능력을 더욱 탄탄하게 다져준다.
※초5∼중3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자기주도학습 멘토링 캠프는 12월 29일∼2013년 1월 3일, 2013년 1월 4∼9일 두 차례에 걸쳐 경기 가평군 교원비전센터에서 열린다. 참가 신청 및 문의는 홈페이지(www.d-camp.co.kr) 또는 전화 1577-9860. 선착순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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