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나는 공부]청년 취업난? 우린 실무중심 ‘전문교육’으로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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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2년 10월 16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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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청년실업이 사회문제로 떠오르면서 학력보다는 실무능력을 키우는 방향으로 진로를 결정하는 학생이 적지 않다.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 자료에 따르면 2009년부터 2012년 10월 현재까지 4년제 대학 졸업 후 전문대로 재입학 한 학생은 총 5474명으로 나타났다. 취업난이 장기화되면서 4년제 학사학위보다 산업현장에서 필요한 실무 능력을 키우려는 학생들이다.

최근 주목받는 서울호서전문학교는 산학연계형 실무교육으로 높은 취업률을 기록하고 있으며 서울호서예술전문학교는 현직 저명 예술인의 전문적 지도와 일대일 맞춤교육으로 ‘명문예술학교’로 떠오르고 있다. 두 학교 모두 고졸 이상이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고 졸업하면 4년제 대학 3학년으로 편입 가능한 전문학사학위를 받는다.

○ 서울호서전문학교
“13년 연속 높은 취업률”

서울호서전문학교 항공서비스과의 ‘A380’ 비행기를 재현한 항공실습시설. 서울호서전문학교 제공
서울호서전문학교 항공서비스과의 ‘A380’ 비행기를 재현한 항공실습시설. 서울호서전문학교 제공
서울호서전문학교는 실무중심 교육으로 취업률 100%를 지향하는 2년제 전문교육기관이다.

서울호서전문학교 이운희 학장은 “졸업생 중 군입대자와 계속 공부하기 위해 4년제 대학으로 편입하거나 대학원에 진학한 학생을 제외하고 취업을 희망한 학생은 13년 연속으로 100% 취업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이 학교는 △IT학부 △디자인학부 △항공관광학부 △경영학부 △호텔학부 △게임학부 △패션학부 △미용예술학부 △애완동물학부로 구성되어있다. 각 학부별로 사이버해킹보안과, 푸드스타일리스트과, 게임제작과, 패션스타일리스트과, 동물간호과 등 최근 산업현장에서 수요가 늘어나는 특성화학과가 많다. 2013학년도부터는 항공서비스과를 신설해 교내에 ‘A380’ 비행기를 재현한 항공실습시설을 갖췄다.

서울호서전문학교의 수업은 실무 70%에 이론 30%를 결합해 실무능력을 키우는 데 중점을 뒀다. 이를 위해 교수 채용 시 실무 경력이 5년 미만이면 아예 뽑지 않는다. 각 분야의 전문가급 교수진은 현장에서 쌓은 경험과 노하우를 접목한 실무중심 교육을 한다. 학생들이 취업할 시기가 되면 자신의 분야에서 쌓은 인맥까지 총동원해 발로 뛰면서 취업을 지원한다. 또 이 학교는 영국 노팅엄트랜트대, 호주 모나쉬대 등 10개국 20개 대학과 협력관계를 맺고 교육교류협정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

이운희 학장은 “서울호서전문학교의 특성화된 교육과정을 벤치마킹하기 위해 유네스코를 비롯한 일본·중국·베트남 등 해외 교육기관들이 지속해서 방문 한다”면서 “입사 후 실전에 바로 투입될 수 있는 인재로 기르는 게 목표”라고 말했다. 2013학년도 신입생 수시 원서접수는 10월 31일까지 홈페이지(www.shoseo.ac.kr)에서 받는다. 고등학교 내신과 대학수학능력시험 성적은 반영하지 않으며 100% 면접으로 선발한다.
서울호서예술전문학교
스타교수의 현장 맞춤형 지도


서울호서예술전문학교 실용음악예술계열의 음반제작까지 가능한 스튜디오. 서울호서예술전문학교 제공
서울호서예술전문학교 실용음악예술계열의 음반제작까지 가능한 스튜디오. 서울호서예술전문학교 제공
서울호서예술전문학교(이사장 이운희)는 예술분야 교육에 특화된 2년제 전문교육기관으로 학생들은 졸업 후 방송·연예·예술 분야로 진출한다.

서울 강서구 가양동에 위치한 서울호서예술전문학교는 △실용음악예술계열 △음향제작계열 △연기예술계열 △개그연기계열 △영상제작계열 △공연제작계열 △모델예술계열 △의상디자인계열 △실용무용계열 △스트릿계열 △액션연기계열 △스포츠건강관리계열 등 12개 계열 43개 전공으로 구성되어 있다.

서울호서예술전문학교는 저명한 현직 예술인이 직접 일대일 맞춤교육을 한다. 학생들은 수준별로 반 편성을 받고 기초, 심화, 응용의 단계로 진행되는 교육을 받는다. 주별로 진행되는 개인레슨 제도를 통해 학생의 부족한 부분을 파악해 맞춤형으로 교육한다.

또한 이 학교는 스타급 교수를 대거 초빙해 해당 분야 이론교육을 받는 것은 물론 이론으로는 배울 수 없는 현장감각과 노하우를 전수받는 특성화된 교육을 실시한다.

△부학장인 배우 선우용여와 송재호, 임현식(연기예술계열) △부활의 김태원, 서재혁(실용음악예술계열) △김준호, 이용식, 전유성 등(개그연기계열) △액션무술감독 정두홍(액션연기학부) △팝핀현준(스크릿계열) △헬스트레이너 최성조(스포츠건강관리계열) △영화감독 박찬율, 안상훈, 유영식(영화감독, 영상 및 공연제작 계열) 등이 실력파 교수들이 강단에서 활동한다.

실무중심 교육을 위한 최신시설도 갖췄다. 서울 가양동 캠퍼스에는 음반제작이 가능한 스튜디오와 모델·무용·스트릿댄스 등에 필요한 연습실이 있다.

또 서울 종로구 혜화동에는 전용 소극장인 ‘서울호서아트홀’이 있어 연기·연출·개그 분야의 현장교육이 이뤄진다. 파주 헤이리 캠퍼스에서는 와이어액션, 무술실전 연습 등 액션연기 수업이 가능하다.

최근엔 ‘한·일 비보이 국가 대항전’ 에서 2연승을 거둔 김영훈(실용무용계열), 엠넷의 오디션프로그램 ‘슈퍼스타K’ 결선까지 진출한 진성호(실용음악예술계열) 등 재학생들이 졸업 전부터 실력을 인정받고 있다.

서울호서예술전문학교 이운희 이사장은 “영화배우협회, 영화협회와 대형 기획사 등 40여 개 예술전문기관과 산학협력을 맺고 학생들의 현장 진출을 돕는다”면서 “실무형 교육으로 글로벌 한류를 선도하는 학생을 키워낼 것”이라고 말했다.

2013학년도 신입생 수시 원서접수는 10월 31일까지 홈페이지(www.koreaart.ac.kr)에서 받는다. 고등학교 내신과 대학수학능력시험 성적 등은 반영하지 않으며 면접과 실기고사 성적(일부 계열 제외)을 합산해 선발한다.

이태윤 기자 wolf@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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