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권축제, 명품스타일]고객행복=은행행복, 지역 동반자 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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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2년 9월 27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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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은행


성세환 부산은행장(60)은 올 3월 취임 첫 공식행사로 부산 대표 재래시장인 부전시장을 방문했다. 당시 성 행장은 “어려운 시기일수록 부산은행은 지역민들이 신뢰할 수 있는 금융기관으로서 소임을 다하겠다”며 “오늘의 부산은행은 지역시민들의 사랑이 있었기에 가능한 만큼 든든한 동반자가 되겠다”고 다짐했다.

취임 6개월을 맞이한 성 행장은 ‘고객이 행복해야 은행이 행복하다‘는 신념으로 업무를 처리하고 있다. 그동안 중소기업 지원을 위한 무료 경영컨설팅을 도입했고, 대출사전제안 제도를 시행했다.

고객이 편리하게 금융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최신 서비스를 개발하고 은행권 최초로 공식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외에 영업점 SNS 조직도 운영하고 있다. 이런 노력 결과 올 상반기 부산은행은 전 은행 중 유일하게 7%대 성장률을 기록했다.

일자리 창출과 가계부채 부담 등 서민경제 어려움을 덜어주기 위해 취업지원센터 운영, 청년·프랜차이즈 창업기업 금융지원, 서민금융상담 지원센터 설치, 청장년층 채무 면제 추진 등 제도적 장치도 마련했다.

대표적인 서민지원 상품인 ‘새 희망 홀씨 대출’은 최근까지 1089억 원을 지원했다. 청년·대학생 고금리 대환대출과 바꿔드림론은 180억 원을 지원해 지방은행 중 최고 실적을 거두고 있다. 또 소공인(小工人)과 시 지정 10대 전략산업 기업을 지원하는 ‘BS소공인 우대대출’을 출시했고, 자영업자를 위해 ‘자영업 성공시대 대출’을 통해 1500억 원 한도로 지원에 나섰다.

성 행장은 “최근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서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나눔 경영과 사회공헌사업에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윤희각 기자 tot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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