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값 KTX’ 10월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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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2년 9월 12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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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불 할인카드 폐지하고 승차율 낮은 열차 할인 늘려
KTX 산천은 혜택서 제외

코레일(한국철도공사)은 다음 달 15일부터 최고 50%까지 할인해 주는 ‘파격가 할인’ 제도를 도입하는 등 할인제도를 대폭 개선한다고 11일 밝혔다. 현재 15∼30% 할인을 받을 수 있는 선불 할인카드는 폐지한다.

이에 따라 승차율이 50% 미만인 열차의 티켓을 스마트폰, SMS, 홈티켓 등을 통해 구입하면 50% 할인을 받는다. 승차율 50% 이상∼80% 미만인 열차는 30%, 승차율 80% 이상인 열차는 15%의 할인율이 적용된다. KTX 산천은 할인 혜택이 없다.

코레일은 10% 할인해 주는 ‘철도이용계약수송’ 대상을 직원 75명 이상 법인에서 모든 법인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또 3인 이상 여행객이 이용하는 ‘KTX동반석’은 ‘KTX가족석’으로 이름을 바꾸고 할인율은 37.5%에서 40%로 높이기로 했다.

한편 코레일은 추석을 맞아 KTX를 이용하는 역귀성 이용객을 대상으로 특별할인 승차권을 11일부터 판매한다. 이번 특별할인 승차권은 추석 명절 중 운행하는 KTX 열차 가운데 일부를 지정해 운임의 30%를 할인해 주는 상품이다. 특별할인 승차권을 살 수 있는 열차는 추석에 운행하는 호남선 상·하행 27개 열차를 비롯해 96개 열차다.

하정민 기자 dew@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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