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이천패션물류단지내 특급관광호텔 조성

내년 6월까지 307실 규모

경기 이천시 마장면과 호법면 일대에 조성 중인 이천패션물류단지 안에 307실 규모의 특급호텔이 건립된다.

경기도는 관광호텔을 포함한 이천패션물류단지계획변경안을 경기도보에 게시했다고 4일 밝혔다. 한국패션유통물류㈜가 신청한 이 변경안은 지난달 28일 경기도 물류단지계획심의위원회 심의를 통과했다. 계획 변경안에 따라 이천패션물류단지에는 특급호텔과 명품 아웃렛을 포함해 11만3000m²(약 3만4000평)의 대규모 판매시설과 7만 m²(약 2만1000평)의 지원시설, 20만3000m²(약 6만 평)의 물류시설이 들어서게 된다. 올해 말 완공 예정. 특급호텔은 기존 명품 아웃렛 터 인근 2만3000m²(약 6900평)에 307실 규모로 내년 6월까지 조성될 예정이다.

도는 이천패션물류단지에 특급호텔이 건립되면 250여 명의 고용창출 효과와 함께 경기 동남부 지역의 해외관광객 유치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재 도내에는 83개(객실 5880실)의 호텔이 있으며 이 가운데 특급호텔은 특1급 2곳, 특2급 5곳 등 7곳에 불과하다.

남경현 기자 bibulu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