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충남]충남 아산신도시 1단계 구역 7년 만에 완공

  • 동아일보
  • 입력 2012년 8월 23일 03시 00분


코멘트

주택-상업용지 등 공급… 아파트 10개 단지 들어서

충남 아산신도시 1단계 구역이 착공 7년여 만인 22일 완공됐다.

LH(한국토지주택공사)는 이날 오전 KTX 천안아산역 동광장에서 안희정 충남지사와 복기왕 아산시장, 이지송 LH 사장, 주민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준공식을 열었다. 1단계 사업은 아산시 배방읍 장재리 일원 366만 m²(약 110만7150평)에 주택건설용지 69만3000m²(18.9%), 상업업무용지 52만4000m²(14.3%), 공공시설용지 244만5000m²(66.8%) 등을 공급하는 내용이다. 2005년 6월 30일부터 1조9940억 원이 투입돼 완공됐다. 1단계 구역에는 아파트 10개 단지, 초등학교 2개, 중학교 2개, 고등학교 1개, 공공기관 2개 등이 들어섰다. 현재 인구는 2만8000여 명이다.

안 지사는 “1단계 사업을 마친 아산신도시는 21세기 서해안시대 아산만권 개발의 교두보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 자족성과 쾌적성 편리성을 확보하면 국토의 균형발전 중심지이자 계획적 자립도시로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12월 시작된 천안시 불당 백석 신방동 및 아산시 배방읍 탕정면 일대의 아산신도시 2단계 조성공사는 2015년 12월 완공된다. 2단계 구역은 주택건설용지 145만 m²(28.3%), 상업업무용지 38만2000m²(7.5%), 공공시설용지 311만6000m²(60.8%) 등으로 조성된다. 아파트 2만4000채가 지어져 6만 명이 2단계 지구로 유입될 것으로 보인다.

LH는 지난해 6월 자금난을 이유로 아산신도시 2단계 구역 면적을 애초 계획(1764만3000m²)의 29% 수준인 512만9000m²(약 155만1522평)로 축소했다고 밝혔다.

지명훈 기자 mhjee@donga.com
#충남#아산 신도시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