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무료 예술교육 가까이에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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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2년 8월 17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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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10개 기관서 10월까지

“집 근처에서 무료 예술체험 교육 받으세요∼.”

서울문화재단이 10월 25일까지 성북구 성북정보도서관, 금천구 금나래아트홀도서관, 송파구 소나무언덕4호작은도서관 등 서울 시내 10개 기관에서 ‘2012 서울문화재단 찾아가는 예술학교’ 프로그램을 실시한다.

올해 처음으로 실시되는 ‘찾아가는 예술학교’는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무료 예술체험 교육. 3, 4명으로 구성된 예술교육가가 4회에 걸쳐 강의를 진행한다. 예술교육가는 대학에서 주로 연극 미술 음악 등 예술 관련 학과를 전공한 사람들로 서울문화재단에서 12주간 예술교육가 양성 프로그램을 이수한 이들이다.

예술학교에서 진행되는 프로그램은 모두 두 종류로 예술교육가와 현직교사들이 4개월간 개발한 10개 프로그램 중 심사를 통해 선정됐다. 문화의 보편성과 다양성에 대한 감성을 기를 수 있는 내용으로 구성돼 있다.

‘신라에서 온 편지’는 신라시대 가야의 김수로왕과 결혼한 인도 공주 허황후가 보내온 편지가 소재다. 14면체 주사위를 갖고 하는 주령구 놀이로 각 나라의 문화 익히기, 연극놀이를 통해 친구 얼굴 익히고 찰흙으로 친구 모습 빚기, 얼굴과 관련된 세계문화유산을 알아보고 자신만의 얼굴무늬 수막새 만들기, 친구들과 탑을 만들어 탑돌이를 하며 서로 소원 나누기 등으로 구성돼 있다. 연극 시각디자인 교육학을 전공한 예술교육가 4명이 담당한다.

‘남산 봉수대 놀이’는 신체 언어로 메시지를 전달하는 봉수대 놀이를 통해 소통의 중요성을 배우고 협동심을 기르는 프로그램이다. 영상과 퀴즈를 통해 봉수대 역할 익히기, 봉수대 직접 제작하며 소통과 협력의 중요성 배우기, 봉수대를 통해 생각과 고민 나누기 등으로 구성돼 있다. 디자인 영상 연극을 전공한 예술교육가 3명이 담당한다. 관련 문의는 각 기관으로 하면 된다.

이새샘 기자 iamsam@donga.com
#예술교육#예술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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