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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윤동주 시인 가족, 자선시집 원본 연세대에 기증
동아일보
업데이트
2012-08-14 14:51
2012년 8월 14일 14시 51분
입력
2012-08-14 14:50
2012년 8월 14일 14시 5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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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대는 13일 윤동주 시인의 가족(대표 윤인석 성균관대 건축학과 교수)이 육필원고와 유품 일체를 기증하겠다는 의사를 학교에 전달했다고 14일 밝혔다.
기증하기로 한 시인의 육필원고는 자선시집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 '나의 습작기의 시 아닌 시', 산문 묶음 등 총 7종이다.
이 원고에는 약 129편의 시가 수록돼 있으며 직접 퇴고한 기록도 그대로 담겨 있다고 학교 측은 설명했다.
1940~1950년대 처음 우리말로 발행된 윤동주 시집, 연희전문 졸업앨범, 시인이 친필로 서명한 소장도서 42권, 연대 행사 유인물, 건국훈장 등도 유품도 함께 기증된다.
이번 육필원고와 유품 등은 일제의 감시를 피하기 위해 윤동주 시인과 함께 학교를 다녔던 고(故) 정병욱 전(前) 서울대 국문과 교수의 집 마루 밑에 숨겨 보관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학교 측은 윤동주 시인이 1938~1941년 재학 당시 머물렀던 기숙사에 윤동주 기념관(가칭)을 조성하고 이 공간을 역사 교육의 장으로 활용할 방침이다.
기증품은 보존 작업이 끝나는 내년 초 특별 전시회를 통해 일반인에게 공개될 예정이다.
이번 기증은 윤동주 시인의 조카인 윤인석 교수와 시인과 고 정병욱 교수의 유족 정학성 인하대 인문학부 교수가 13일 직접 정갑영 연대 총장을 방문해 이뤄졌다.
연대 관계자는 "시인의 육필 원고는 일제의 침탈에서 민족적 자존을 지키려 했던 피식민지인들의 피나는 저항 노력을 보여주는 상징적 자료"라고 말했다.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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