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강대는 지난해와 달리 입학사정관전형을 수시와 정시로 나눠 선발한다. 학교생활우수자전형(157명)은 1단계에서 학생부 75%+서류 25%로 3∼5배수를 뽑은 뒤 2단계에서 1단계 성적 80%+면접 20%를 반영한다. 수능 최저학력기준이 신설됐고 1단계 배수가 높아져 합격자의 학생부 성적이 낮아질 것으로 보인다. 또 내신이 불리해도 서류와 면접으로 충분히 극복할 수 있으므로 적극 지원하는 게 좋다. 올해 2월에 졸업한 학생도 지원할 수 있다.
자기추천전형(45명)은 지난해 특기자전형의 이름이 바뀐 것이다. 인문사회계열뿐 아니라 경제·경영, 자연계열에서도 모집한다. 1단계에서 학생부, 자기소개서, 추천서, 우수성 관련 자료를 평가한다. 우수성 관련 자료는 A4용지 10장 이내의 분량으로 내면 되는데 CD 등 서류 이외 자료는 제출할 수 없다. 2단계에서 지원자의 학업능력과 인성, 의사소통능력을 보는 면접을 한다.
기회균형선발 전형(20명·정원외)은 수시와 정시로 나눠 모집한다. 수시에서는 학생부 60%+서류 40%를 반영한다. 기초생활수급권자 중 내신 성적이 좋으면서 수능최저학력 기준도 충족시킬 수 있는 학생이 유리하다.
가톨릭지도자 추천 전형(41명)은 가톨릭 성직자와 가톨릭계 고교장의 추천인 확인서를 받으면 지원할 수 있다. 올해부터는 가톨릭 사회봉사단체장 확인서도 인정된다. 1단계에서 서류, 2단계에서 면접을 실시한다.
이욱연 입학처장
수시모집 중 수능 성적이 우수한 학생을 위한 일반서류전형(230명)이 신설됐다. 내신은 전혀 반영하지 않고 학생부 중 비교과영역과 자기소개서, 교사추천서만 활용된다.
논술전형(541명)은 모집인원의 절반을 우선 선발한다. 학생부 교과 15%+비교과 15%+논술 70%를 반영한다. 이욱연 입학처장은 “비교과영역은 무단결석이 3일 이내고 봉사활동 20시간 이상이면 만점 처리하므로 변별력이 없다. 수능최저학력 기준을 충족한다면 논술이 합격을 좌우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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