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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여자 옷 보면…’ 경찰, 여성 옷 훔친 10대 검거
동아일보
업데이트
2012-07-19 09:38
2012년 7월 19일 09시 38분
입력
2012-07-19 09:33
2012년 7월 19일 09시 3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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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속초경찰서는 같은 아파트에 사는 여성의 옷을 훔친 혐의(절도)로 A(15)군을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19일 밝혔다.
A군은 지난 10일 오전 11시30분께 속초시 교동의 한 아파트 1층 복도에서 주민 박모(22·여) 씨의 집 창문 방범창 사이로 손을 뻗어 원피스 등 70만 원 상당의 여성 옷 13벌을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주민들을 상대로 탐문수사를 벌이던 경찰은 같은 아파트에 사는 A군이 예전에도 수차례 여자 옷을 훔쳐왔다는 진술을 확보, A군을 범인으로 특정한 뒤 범행을 자백 받았다.
A군은 경찰에서 "예전부터 여자 옷을 보면 갖고 싶은 충동을 느껴왔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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