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대 중학교 女교사 절벽서 투신

  • 동아일보
  • 입력 2012년 7월 18일 17시 1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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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오전 11시20분경 부산 남구 용호동 오륙도생태공원 절벽에서 모 중학교 교사인 김모(50·여) 씨가 숨져 있는 것을 경찰이 발견했다.

경찰은 17일 오후 7시50분경 김 씨 가족으로부터 김 씨가 유서를 남기가 집을 나갔다는 신고를 받고 해경과 119구조대 등과 합동으로 이기대공원 일대를 수색했으나 김 씨를 찾지 못했다.

18일 경찰헬기를 지원받아 수색에 나선 경찰은 생태공원 신축전망대에 있는 높이 100m의 절벽 중간부분에서 김 씨의 시신을 발견했다.

경찰은 김 씨가 최근 건강검진에서 대장암 진단을 받았다는 유족들의 진술과 자신의 삶을 정리하는 유서의 내용으로 미뤄 김 씨가 전망대에서 스스로 투신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중이다.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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