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담양군 대덕면 운암리 명문한방요양병원 3층에 33m²(약 10평) 크기의 갤러리가 11일 문을 열었다.
개관 기념 작품전의 주제는 ‘예술과 치유의 시간’. 광주지역 원로 작가 5명의 한국화, 유화, 수채화 작품 15점이 다음 달 7일까지 전시된다. 강봉규 광주원로예술인회장과 작가들이 환자 치유에 보탬이 되도록 작품을 기꺼이 내놓았다. 지난달 21일에는 광주대 음악학과 박미애 교수와 중견 성악가들의 모임인 한소리회가 암 환자들을 위한 작은 음악회를 열었다. 예술인들의 재능 기부가 이곳에서 투병 중인 100여 명의 암 환자에게는 작은 활력소가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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