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옹진군 섬 주민들을 위해 현재 70km인 닥터헬기의 운항 범위를 130km로 확대해 연평도 일대까지 운항하는 것을 추진 중이라고 2일 밝혔다. 운항 범위가 확대될 경우 현재 백아도와 울도까지 운항하는 닥터헬기는 연평도의 환자까지 이송할 수 있다. 시는 접경지 문제 때문에 국방부 및 대한항공 측과 운항 범위를 협의 중인데 올 하반기(7∼12월)에는 확대 운항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아울러 시는 연평도 등 일부 비상진료소를 내년에는 대청도 7곳과 소청도 2곳에 추가 설치하고 2014년에는 백령도에 26곳의 진료소를 만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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