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북항∼고하도 목포대교 오늘 개통

  • 동아일보
  • 입력 2012년 6월 29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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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4.129km… 비상학 형상화
교통개선-물류비 절감 기대

서남권의 랜드마크가 될 목포대교가 5년 8개월간의 대역사를 끝내고 29일 개통한다. 서해안고속도로 종점인 목포시 북항에서 고하도를 연결하는 목포대교는 총 연장 4.129km의 왕복 4차로로 3346억 원이 투입됐다. 2개의 주탑과 케이블은 학 두 마리가 목포 앞바다를 날아오르는 모습을 형상화했다.

목포대교 개통으로 교통망이 획기적으로 개선되고 물류비용도 절감돼 지역경제 활성화에 보탬이 될 것으로 보인다. 도심과 영산호 하굿둑을 통과하지 않아 목포 나들목에서 신항까지 통과시간이 60분에서 20분으로 단축된다. 출퇴근 시간 영산호 하굿둑 교차로와 인근 도로의 교통 체증도 해소된다.

목포시는 29일 오후 2시 목포대교 물양장에서 각급 기관단체장, 시민 등 1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통식을 갖는다. 홍보 동영상 상영, 준공기념탑 제막에 이어 오후 3시부터 5시까지 다리에서 한마음 걷기 행사를 한다. 걷기 행사에서 초청 인사와 시민들은 목포대교의 안전을 기원하며 풍선을 날린다. 차량은 오후 6시부터 다닐 수 있다.

정승호 기자 shjung@donga.com
#랜드마크#목표대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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