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버 대학]서울사이버대학교, 전담교수제·멘토링제 도입… 영어회화·문화강연 무료 수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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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2년 6월 18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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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교 11년을 맞은 서울사이버대는 차별화된 교육 프로그램으로 유명하다. 콘텐츠 및 e러닝 시스템 개발에 100억 원을 투자했고 강의에 최첨단 멀티미디어 기법을 활용한다. 국내 최초 차세대 e러닝 시스템인 ‘WAVE’는 특허기술로 인정받았다.

지난해에는 교육과학기술부가 주도한 한-아세안 사이버대 주관대학에 단독으로 선정돼 글로벌 대학으로서의 입지를 강화했다.

○ 입학부터 졸업까지 학사관리

서울사이버대는 온라인 학습이 익숙하지 않은 신입생을 위해 전담교수제도와 멘토링제도 같은 학습지원 서비스를 마련했다. AP프로그램도 도입해 입학하기 3개월 전부터 영어회화와 문화강연을 무료로 들을 수 있다.

평생교육 실현을 위한 지원도 강화했다. 졸업생이 정규과목을 무료로 수강하는 ‘동문 재교육 프로그램’, 장년층 학생의 노후설계를 돕기 위한 ‘e-노후생애설계 프로그램’이 대표적이다.

입학부터 졸업까지 꾸준히 제공하는 학사관리 서비스에 대해서는 학생의 만족도가 높아지는 중이다. 강인 부총장은 “이는 학생 재등록률과 입학생 추천으로 이어졌다. 2008년부터 3년 연속 학생 재등록률이 90%를 넘었다”고 말했다.

서울사이버대는 해외 대학과 다양한 프로그램을 공동으로 운영한다. 미국 존스국제대와 창업지도사 자격증, 프로젝트관리사(PMP) 자격증 과정을 함께 개설했다.

또 중국 러시아 태국 싱가포르의 명문대와 학술교류 협약을 맺고 공동연구 및 콘텐츠 교류를 활성화하는 중이다. 미국 하버드대와 스웨덴 스톡홀름대 교수진이 겸임교수를 맡고 있다.

국내 사이버대 최초로 서울 강북구에 2만6000m²의 최첨단 단독 캠퍼스를 만들었다. 국제회의실 세미나실 강의실 실습실이 있어 재학생이 편하게 공부한다. 올해는 지하 2층, 지상 7층 규모의 교수 연구동까지 준공했다. 방송국 수준의 대형 스튜디오와 콘텐츠 개발실이 들어섰다.

지방 학생을 위해 경기 강원 부산 광주 등 전국 8곳에 지역캠퍼스를 마련했다. 학생들은 문화의 날, 체육대회, 명사 초청 특강 등 다양한 오프라인 행사에 참석한다.

○ 오픈 캠퍼스 투어도 운영

6월 18일부터 7월 12일까지 하반기 신입생과 편입생을 모집한다. 국내 처음으로 설립한 군경상담학과와 노인복지학과 보건행정학과가 특히 인기다.

고졸 학력 이상이면 고교 내신과 수능 성적에 구애받지 않고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지원서는 홈페이지(www.iscu.ac.kr)에서 작성하면 된다.

입학전형에서는 학업계획서 60%+학업준비도검사(적성검사) 40%를 반영한다. 자세한 내용은 입학지원센터(apply.iscu.ac.kr)나 전화(02-944-5000)로 안내받으면 된다.

지원자는 매주 토요일 진행하는 오픈 캠퍼스 투어 프로그램을 이용하면 좋다. 학교에 대한 소개, 입학 및 학습방법에 대한 설명에 이어 캠퍼스를 돌아보는 식이다. 이어서 일대일 맞춤 진학상담을 받을 수 있다.


등록금은 국립대의 절반, 사립대의 3분의 1 정도다. 여기에 연간 53억 원 규모로 재학생 절반 이상이 장학금 혜택을 받는다. 직장인이나 주부, 개인사업자, 전문대 졸업자, 농어촌 거주자에게 1년간 학비를 20% 감면해준다.

공인외국어시험 성적에 따라 재학기간 중 학비를 절반 정도 줄여주는 글로벌리더장학제도, 가족 2인 이상이 재학하면 1명을 뺀 나머지에게 수업료를 25% 할인해 주는 가족장학제도도 있다.

최예나 기자 yen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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