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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뉴스A]“폭력-체불에 성추행까지…” 인도네시아 선원 충격 고백
채널A
업데이트
2012-06-15 01:25
2012년 6월 15일 01시 25분
입력
2012-06-14 22:51
2012년 6월 14일 22시 5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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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널A ‘뉴스A’ 방송화면 캡쳐.
[앵커멘트]
지난 해 6월 뉴질랜드에 정박한 한국 원양 어선에서
인도네시아인 선원 32명이 집단 탈출했습니다.
한국인 선원들의 폭력과 임금 체불을
더 이상 참을 수 없다는 이유였습니다.
무슨 일이 벌어졌던 걸까요?
김윤수 기잡니다.
▶
[채널A 영상]
“신체 특정부위 문지르며 성추행까지…”
[리포트]
인도네시아인 스키토 씨는 지난해
사조오양 소속 원양어선 오양 75호를 탔다가
끔찍한 경험을 했습니다.
한국 선원들은 인도네시아인 선원의 뒤통수를 치거나
물고기로 얼굴을 때리는 등 수시로 폭행했습니다.
뙤약볕에서 여섯 시간 씩 차렷자세로 세워두는 벌을 주거나,
피 묻은 장갑으로 얼굴을 문질렀습니다.
[인터뷰/스키토/인도네시아인 선원 피해자
저의 머리를 수시로 때리고 욕을 했어요.
너무 부끄럽고 창피했어요.
심지어 신체 특정부위를 문지르며,
이들을 성추행했습니다.
이들은 이틀 밤을 꼬박 새거나,
하루 18시간 씩 휴일 없이 일했지만
회사가 최저임금도 주지 않았다고 폭로했습니다.
피해자인 선원 스키토 씨와 시소로 씨는
원양어선 회사인 사조오양을 해양경찰청에 고소했습니다.
[인터뷰/정신영 변호사]
회사의 책임은 임금 체불도 있고,
폭행에 대한 관리감독 부주의도 있고,
인신 매매라든지 노예노동에 연루된 것도 있고
국토해양부와 외교통상부가 참여한 합동 조사단은
한국인 선원 4명의 폭행 등 위법행위를 확인했습니다.
하지만 사조오양 측은 책임을 회피했습니다.
[녹취/사조오양 관계자/음성변조] 2분 58초
회사 지시가 아니라 개인이 우발적으로 했다고
그쪽에서 주장하는 건이기 때문에 저희 회사에서
공식적으로 말씀드릴 수는 없을 것 같습니다.
정부 조사단은 추가 조사를 거쳐 사조오양에 대해
법적 절차를 밟을 예정입니다.
채널A 뉴스 김윤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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