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하춘수 DGB금융 회장 ‘한국의 경영자상’ 수상

  • Array
  • 입력 2012년 6월 8일 03시 00분


코멘트
하춘수 DGB금융그룹 회장(오른쪽)이 이봉서 한국능률협회장과 기념촬영을 하고있다. DGB금융그룹 제공
하춘수 DGB금융그룹 회장(오른쪽)이 이봉서 한국능률협회장과 기념촬영을 하고있다. DGB금융그룹 제공
“금융의 바른 길을 걸으려고 노력한 덕분이라고 생각합니다.” 제44회 ‘한국의 경영자상’을 받은 하춘수 DGB금융그룹 회장(59)은 7일 수상 소감을 이렇게 말했다. 이 상은 한국능률협회가 경제 발전에 기여한 경영자에게 주는 것으로, 1969년부터 매년 시상한다. 각계각층 인사 900명이 추천위원으로 참여해 기업의 재무건전성과 수익성, 경영철학, 지도력, 사회공헌도 등을 평가한다. 올해는 4명이 받았다.

경북 김천 성의상업고(현 성의고)를 졸업하고 1971년 대구은행에 입사한 하 회장은 기업분석실장과 수석부행장을 거쳐 2009년 3월 대구은행장, 2011년 5월 DGB금융그룹 회장에 올랐다.

하 회장 취임 이후 대구은행 주가는 66%가량 상승했다. 지난해는 영업이익이 3058억 원으로 최대 실적을 거뒀다. 직원 95%가 참여하는 봉사단과 150억 원을 출자해 사회공헌재단도 설립했다. 그는 “모든 직원이 마음을 모아 공익을 먼저 생각하는 금융그룹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노인호 기자 inho@donga.com
#대구#대구은행#하춘수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