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일병 총기난사 영상 공개 유족들, “北 기습공격” 주장

동아일보 입력 2012-05-17 14:07수정 2012-05-18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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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일병 사건 영상 화면 촬영.
일명 '김일병 사건'의 현장 동영상이 최근 온라인상에 유포돼 논란을 일으킨 가운데, 동영상 유포자들은 다름 아닌 피해자 유가족들인 것으로 밝혀졌다고 세계닷컴이 보도했다.

'김일병 사건'은 2005년 6월 김동민 일병이 경기 연천군 최전방 GP에서 총기를 난사해 장교와 사병 등 8명을 숨지게 한 사건.

보도에 따르면 '530GP사건 현장과 김동민 일병 체포 동영상'이란 제목의 해당 동영상은 2011년 7월5일 한 온라인 블로그에 게재된 것으로 약 50분 분량.

이 동영상은 당초 한 주간지 기자의 블로그에 올려졌다가 포털과 동영상 사이트를 통해 유포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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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이 기자는 유가족을 통해 해당 동영상 자료를 입수한 것으로 확인됐다.

유가족 측은 2006년 정보공개 청구를 통해 군으로부터 해당 동영상을 건네받았고, 유포한 기자는 "유가족 동의를 받아 동영상을 공개하게 됐다"고 말했다.

군 측은 내성적인 성격의 김 일병이 군 생활에 적응하지 못하고 선임병들의 괴롭힘에 시달리다 범행을 저질렀다고 결론을 내렸다.

하지만 유가족들은 이 사건이 "야간 차단작전 임무 수행 중 북한군의 기습공격을 받아 발생한 것"이라고 주장하며 진실 규명을 요구해왔다.

보도에 따르면 누리꾼들은 "유가족이 진실을 밝히기 바라는 마음에서 동영상을 공개했나" "영상이 너무 사실적이라 논란이 일 것 같다" "유가족이 공개했다니 더 충격적이다"라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디지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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