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기]부천시, 지방채 발행 안한다

  • 동아일보

경기 부천시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지방채를 발행하지 않겠다고 지난달 29일 밝혔다. 1100억 원대인 부천시 부채는 2020년까지 53억 원으로 줄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말 기준으로 시의 총부채는 1175억 원에 이른다. 총예산 대비 채무비율이 10.35%로 행정안전부 적정 기준인 예산 대비 15% 이내를 유지하고 있지만 더욱 허리띠를 졸라매겠다는 것. 이에 따라 시는 건전한 재정운영을 위해 2013년 193억 원, 2014년 207억 원, 2014년 227억 원의 채무를 지속적으로 상환할 계획이다. 상환계획이 마무리되면 2020년에는 53억 원(2024년 5년 거치, 10년 상환사업 2건 최종 상환)의 채무만 남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시는 그동안 부천 남부역광장 조성을 비롯해 지하철 7호선 건설 등의 대형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지방채를 발행해 왔다.

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
#지방채#부천시#채무비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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