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대구은행, 다문화 여성 120여명에 금융교육

대구은행이 결혼이민여성을 위한 금융 활용 교육을 활발하게 열고 있다. 2010년 11월 대구 서구 다문화가정 여성 30여 명을 대상으로 금융교육을 한 이후 최근까지 대구와 경북지역 120명을 교육했다. 올해는 경산시를 시작으로 다음 달 대구 수성구, 6월 경북 구미 다문화가정 여성에게 금융 교육을 한다.

중국 캄보디아 등지에서 온 이민여성은 저축이나 금융 투자를 해본 적이 없는 경우가 대부분이어서 은행 이용에 불편을 겪는 경우가 많다. 13일 대구 수성구 대구은행 본점에서 열린 교육에 참석한 한 캄보디아 출신 여성은 “저축만 할 줄 아는데 교육을 받고 보니 펀드나 주식에도 조금씩 관심을 갖는 게 필요해 보인다”고 말했다.

노인호 기자 inh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