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고검과 부산지검은 연제구 거제동 검찰청사 1층에 검찰의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부산 검찰 역사관’(사진)을 개관했다고 28일 밝혔다.
1909년 진주지방재판소 부산구재판소 검사국으로 문을 열어 1948년 부산지검으로 이름을 바꾼 뒤 오늘에 이르기까지 100여 년간의 각종 자료와 수사 장비를 전시하고 있다. 부산 검찰 연혁, 변천 과정, 동아대 부민캠퍼스로 사용하고 있는 부민동 청사 시절 사진과 자료도 마련했다.
국가보안법 위반 사건, 동의대 사건, 구포 열차 탈선 사건, 삼호주얼리호 피랍 사건 등 광복 이후 부산 검찰이 수사한 주요 사건과 사고 기록도 전시하고 있다. 김홍일 부산고검장은 “검찰청사를 방문한 일반인과 학생들에게 검찰의 기능과 역할 등을 알기 쉽게 소개하기 위해 역사관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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