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까지 전국 시내버스 10대 중 4대가 차량 바닥이 낮은 저상(底床)버스로 교체된다. 농어촌에는 저상형 마을버스가 공급된다. 저상버스는 차 바닥의 높이가 34cm로 일반 버스(110cm)보다 낮고 계단이 없어 노약자나 장애인이 타기 편리한 버스를 말한다. 국토해양부는 “이 같은 내용의 ‘2차 교통약자 이동편의 증진계획(2012∼2016년)’을 22일 국가교통위원회 심의를 거쳐 확정 고시했다”고 25일 밝혔다.
국토부에 따르면 2차 계획에 따라 2016년까지 전국 저상버스 보급률은 41.5%로 높아진다. 지역별 목표 저상버스 보급률은 서울 55%, 광역시와 경기도 40%, 나머지 8개도는 30% 등이다.
저상형 마을버스(25인승)도 개발해 농촌과 어촌, 낙후 지역에 보급한다. 이 버스 역시 기존 마을버스 바닥 높이 (110cm)를 34cm로 낮춘 것이다.
일반버스의 점자블록, 장애인 안내시설, 휠체어용 리프트 등 이동편의시설 설치율은 2016년까지 72%로 높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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