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전북교육청 “주1회는 채식” 42개교 연말까지 시범운영

  • 동아일보

전북도교육청은 학생들이 육류와 인스턴트식품 위주의 식생활로 비만, 아토피 등이 늘어남에 따라 식습관 개선을 위해 채식의 날을 운영한다고 18일 밝혔다.

다음 달부터 12월 말까지 전주 전일초교 등 전북도내 42개 학교를 대상으로 주 1회 채식의 날을 시범운영한다. 식단은 육류·육가공품·인스턴트식품 등 가공식품 대신 한국형 전통식단인 나물·조림·찜·국 등에 채소를 많이 사용한다.

아토피 질환이나 비만 예방을 위한 식생활 교육과 환경, 건강, 배려 등 친환경 식생활을 지향하는 녹색 식생활 교육도 지속적으로 전개한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채식 식단의 우수성과 필요성에 대한 식생활 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학생들의 건강 증진에 도움이 되는 학교 급식을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김광오 기자 kokim@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