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시민 “‘고대녀’ 김지윤씨 해적 발언은 적절치 못한 표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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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2년 3월 9일 15시 2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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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군·강용석 의원, ‘고대녀’김지윤씨 명예훼손 혐의 고소

사진 출처=‘고대녀’ 김지윤 트위터
사진 출처=‘고대녀’ 김지윤 트위터
유시민 통합진보당 공동대표가 ‘고대녀’ 김지윤 씨의 해적 발언에 대해 일침을 가했다.

유 대표는 9일 KBS1 라디오 ‘안녕하십니까 홍지명입니다’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해군을 해적으로 표현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지적했다.

유 대표는 “젊은 정치를 해 보고자 하는 젊은이들 중에 군대라는 존재 자체에 대해서 부정적으로 보는 반전평화주의를 표방하는 사람들도 있다”면서 “하지만 정당 활동을 하는 사람이 할 합리적이고 적절한 이야기는 아니다”라고 견해를 밝혔다.

유 대표는 그러나 당 차원의 사과에 대해서는 “적절치 않은 발언은 토론해야 한다. 그런 시각이 있을 수 있다는 것을 인정해야 한다”며 부정적인 의견을 표했다.

‘고대녀’ 김지윤 씨는 지난 4일 자신의 트위터에 “제주 해적기지 건설 반대한다. 강정마을과 구럼비 바위를 지켜내자”라는 글을 올려 구설수에 올랐다.

한편 해군과 강용석 의원은 해군을 해적으로 표현한 김지윤 씨에 대해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으며, 천안함 유족들도 이 대열에 곧 합류할 것으로 알려졌다.

동아닷컴 연예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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