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파일]檢, 민원인 진정에 주성영 의원 소환 통보

대구지검 형사1부는 새누리당 주성영 의원(54·대구 동갑)에게 소환을 통보했다고 24일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지난달 초순 주 의원에 대한 민원인의 진정서가 접수돼 28일 검찰에 출석하라고 요구했다. 검찰 관계자는 “자세한 진정 내용과 진정인 신분은 확인해 줄 수 없지만 진정 사건에 대해 조사하고 있는 것은 사실”이라고 말했다. 주 의원은 동아일보 기자와의 통화에서 “4·11총선 공천을 앞둔 민감한 시기에 현역 국회의원을 진정 사건으로 소환을 요구하는 것은 옳지 않다”며 “28일 소환에 응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총선 공천을 앞두고 낙마시키기 위한 의도된 행동으로 판단된다”며 “27일 정치개혁특별위원회 활동을 마무리한 뒤 기자회견을 열고 이 사건에 대한 입장을 밝힐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