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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서울시, 뉴타운 갈등지역 6곳 조정관 첫 파견
동아일보
업데이트
2012-02-21 09:30
2012년 2월 21일 09시 30분
입력
2012-02-21 06:50
2012년 2월 21일 06시 5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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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뉴타운 정비사업으로 갈등을 겪는 지역에 조정관을 처음으로 파견한다.
시는 종로구 옥인1구역, 종로구 창신·숭인지구, 용산구 한남1구역, 동대문구 제기5구역, 성북구 성북3구역, 영등포구 신길16구역 등 6곳에 조정관을 파견한다고 21일 밝혔다.
'주거재생지원센터' 소속의 조정관은 갈등해결 전문가와 법률가, 정비업, 감정평가사, 회계사, 시민활동가 등 40여명으로 구성돼 있으며 이들은 현장 특성에 따라한 구역에 2~3명 파견된다.
시 관계자는 "조정관은 무조건 적법성과 절차를 따지기 보다 시민 의견을 중심으로 사회적 약자를 배려하고 소통을 돕는 방식으로 일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조정관들이 현장에서 해결하지 못하는 갈등은 정비사업 갈등조정위원회로 넘어간다.
주거재생지원센터는 박원순 시장이 지난 1월 30일 뉴타운 정비사업 대책을 발표하면서 마련됐다.
시는 이 센터를 향후 전문기구 형태로 발전시켜 정비사업에 대한 정보제공, 교육과 컨설팅, 지역 공동체 커뮤니티 지원 기관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현재 서울시 뉴타운·재개발·재건축 1천300개 구역 중 조정관이 나서야 할 갈등조정 대상지는 준공 이전 단계로 분류된 866곳이다.
활동 전문가 구성과 조정활동 구역 선정은 자치구청장의 요청이 있으면 자체 운영위원회 회의를 거쳐 이뤄진다.
이번에 최초로 활동하게 되는 6곳도 4번의 운영위원 회의와 조정관 워크숍을 거쳐 갈등 유형, 뉴타운 출구전략의 상징성, 보유 인력 등을 고려해 확정됐다.
디지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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