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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죽어라” 前직장 찾아와 엽총 50여발 난사
동아일보
업데이트
2015-05-22 18:20
2015년 5월 22일 18시 20분
입력
2012-02-15 11:06
2012년 2월 15일 11시 0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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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서산시의 한 공장에서 30대 남자가 직원들에게 수렵용 엽총을 난사해 1명이 숨지고 2명이 중상을 입었다.
15일 오전 9시40분 경 서산시 수석동 농공단지내 자동차 시트 제조공장인 D산업 건물옆 공터에서 이 공장 전 직원 성모(31) 씨가 무쏘 승용차에 탄채 엽총 50여발을 발사해 직원 최모(38) 씨가 숨지고 임모(30) 씨와 문모(56) 씨 등 2명이 부상했다.
최 씨는 성 씨가 조준사격한 탄환에 가슴을 맞아 숨졌고, 나머지 2명은 가슴과 팔등에 탄환을 맞았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다.
성 씨는 범행 후 인근 서해안고속도로 서산IC를 거쳐 서울 방향으로 달아나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과 추격전을 벌인 끝에 서해안고속도로 서해대교를 지난 지점에서 검거됐다.
그는 붙잡히기 직전 농약을 마셔 병원으로 후송돼 치료를 받고 있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다.
▶
[채널A 영상]
총기난사 30대 “동료들이 날 괴롭혀…복수하고 싶었다”
성 씨는 차량에 탄 채 도주하면서 추격해온 경찰차에도 엽총을 발사해 경찰차량 유리가 파손됐다. 경찰은 성 씨의 차량을 들이받아 멈춰 세운 뒤 전기총(테이저건)을 발사해 검거했다.
성 씨는 이날 범행현장에 자신의 차량을 주차시킨 뒤 차량에 탄 채로 주변에서 담배를 피우고 있던 직원들에게 엽총을 발사했다.
과거 이 공장에 다니다 3년전 퇴직한 그는 체포 직후 범행 동기와 관련, "공장에 다니던 시절 직원들이 나를 괴롭혀서 보복하기 위해 총을 쐈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그러나 성 씨의 진술에 미심쩍은 부분이 많다고 보고 피해망상증 등 정신적인 이상이 있을 가능성을 포함해 다각도로 범행 동기를 수사중이다.
디지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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