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이 익는 기숙학원]근본적 이해력을 높여야 언어영역 고득점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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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2년 2월 9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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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습범위 기준으로 월간-주간-일일 계획 세워야

이근갑 용인위너스터디기숙학원 대표
이근갑 용인위너스터디기숙학원 대표
수능 언어영역은 특정 주제에 대한 지문을 제시하고 그 내용을 바탕으로 이해력, 사고력, 응용력 등을 측정하는 시험이다. 따라서 수능 언어영역 고득점을 위해서는 지문내용을 이해해서 출제 의도를 파악하는 능력을 갖춰야 한다.

언어영역 지문은 시나 소설 등 문학 장르만 국한되는 것이 아니라 과학, 역사, 철학, 예술, 시사상식에 이르기까지 광범위한 분야에서 출제된다.

비문학 영역에서 고득점을 받기 위해 단기간에 배경지식을 따로 공부한다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하다. 따라서 모의평가와 수능 기출문제 지문을 꼼꼼하게 분석하고 이해하는 훈련을 통해 생소한 지문의 핵심내용을 빠르게 파악하는 능력을 키우는 것이 바람직하다.

언어영역에서는 많은 수험생이 문제를 푸는 시간이 부족하다는 하소연을 한다. 시간이 부족한 이유는 크게 두 가지다. 이해력이 부족하거나 효율적으로 문제를 풀지 못하기 때문이다.

이해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단순히 답을 맞히는 데 집중하지 말고 이해되지 않는 부분을 이해가 될 때까지 하루고 이틀이고 끈질기게 붙들고 늘어지는 노력이 필요하다. 처음에는 시간 낭비같이 느껴질 수 있다. 하지만 이런 훈련을 반복하면 점차 이해력을 높일 수 있다.

이처럼 근본적인 이해력을 높이려는 노력을 하지 않고 문제풀이만 반복해서는 이해력이 떨어지기 때문에 계속 시험시간이 부족할 수 있다. 시간이 부족하면 마음이 급해져 집중력이 떨어지는 악순환이 반복되면서 정답률은 더욱 떨어진다. 반면 이해력을 높이는 훈련을 지속하면 나중에는 지문에서 핵심을 빨리 뽑아낼 수 있게 되고, 시험 시간도 부족하지 않게 된다.

문제 유형별 접근법도 익히도록 하자. 언어영역은 시, 소설, 고전, 비문학 등 지문의 장르에 따라 문제 접근법이 다르다. 지문을 먼저 읽어야 하는 경우가 있고 반대로 문제를 먼저 읽어야 하는 경우도 있다. 모의고사 등을 통해 자신에게 꼭 맞는 패턴을 찾아서 지속적으로 시간 안배 훈련을 해야 한다.

언어영역 학습계획은 시간대별로 무리하게 잡지 말자. 학습범위를 기준으로 월간, 주간, 일일 계획을 세우는 것이 효과적이다. 지키지 못한 일일 계획은 주말을 활용해 마무리하자.

정해진 학습목표를 채우지 못하면, 그 이유를 분석한 뒤 이를 반영한 새로운 계획을 세우는 피드백 작업이 뒷받침되어야 한다. 그래야 계획을 위한 계획을 세우는 일을 방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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