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균관대 ‘글로벌 MBA’ 세계 66위

  • 동아일보
  • 입력 2012년 2월 3일 03시 00분


코멘트

英 FT紙 주관… 국내 최고 순위

성균관대 경영전문대학원(SKK GSB)이 세계 경영전문대학원(MBA) 평가에서 국내 최고 순위에 올랐다.

SKK GSB의 주간 MBA 과정인 ‘글로벌 MBA’는 영국의 경제일간지 파이낸셜타임스가 주관한 세계 100대 글로벌 MBA 평가에서 66위를 기록했다. 한국 대학에서 주간 MBA 과정을 시작한 이래 가장 높은 순위다.

SKK GSB는 국제화 및 취업성과 부문에서 우수한 점수를 받았다. 특히 ‘국제화 프로그램’ 항목에서 펜실베이니아대 와튼스쿨, 하버드대 등 세계 유수 대학의 MBA를 제치고 11위를 기록했다. 매년 매사추세츠공대(MIT), 인디애나대와 15∼20명의 복수학위 이수자를 배출하고 교환학생 프로그램을 운영한 결과라고 학교는 설명했다.

취업성과 부문에서도 △연봉 상승률 58위 △투자대비 효과 54위 △승진 정도 48위 △경력개발 지원 35위 △졸업 후 3개월 내 취업률 97% 등의 성과를 냈다.

이번 평가에선 미국 스탠퍼드대, 하버드대, 펜실베이니아대가 1∼3위를 차지했다. 아시아권에서는 홍콩과기대가 10위로 가장 높은 순위였다.

로버트 클렘코스키 원장은 “아시아 최고 MBA라는 목표에 한걸음 다가섰다. 한국의 인재가 MBA 때문에 유학을 떠나지 않아도 되도록 SKK GSB를 반석 위에 올려놓겠다”고 밝혔다.

김도형 기자 dodo@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